인간의 사랑은 일시적이며, 주변 환경과 조건에 따라 자주 변합니다. 먼저는 나 자신이 변해서도 변하고, 또 상대방이 변해서도 그 사랑에 상처를 남깁니다. 그러나 인간의 이러한 변덕스런 성품과 사랑에 비해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사랑을 행하십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생각과 마음과 몸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사랑 역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우리를 끊임없이 사랑하십니다. 처음 인간을 창조하신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우리가 알 수 없는 미래까지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게 하신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끊임없고, 변함없는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늘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져왔습니다.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그 사랑은 결코 변하거나 감해지지 않는 사랑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자신, 가족, 민족, 나라를 넘어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는 못한다.’
참으로 우리 인간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차별 없이 누구든지 사랑하고 포용하는 너그러운 사랑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랑의 지평을 넓혀야합니다.
사람에 따라 변하지 않는, 차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모든 성도와 모든 이웃을 사랑하고 존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사랑은 자기 상황과 조건에 따라 쉬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고, 영원할 것 같은 사랑도 변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신다고 거듭거듭 말씀하셨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그들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어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이 바로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우리를 사랑하셨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살아남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롬 5:6), 또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롬5:8)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눈물이 말라버린 세대, 진실을 말해야할 때 침묵하고, 내 주머니를 털어야 할 때 더욱 움켜쥐며 돌아서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의 사랑의 대상은 날마다 넓어지고 깊어지고 구체적이 되어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난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실로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을 확증해주신 그 사랑 앞에서, 그리고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 앞에서, 매일 매순간을 성실하게 서로를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이어가는 괴산남교회 성도가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